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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의원, 이재준 시장...고양시민 위한다면 삭발로 투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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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의원, 이재준 시장...고양시민 위한다면 삭발로 투쟁해라
  • 프리스탁뉴스
  • 승인 2021.04.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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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산 시민 분통터져
이용우 의원실 "고양시 1개역은 가좌, 덕이 둘다 미정...노선 그림은 형식일 뿐"
"민주당, 20년 속이고도 부족했나" "김현미의 저주인가"

일산 3호선 연장안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경기도가 들썩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형식으로 정부에 초안을 제시한 자리로 볼 수 있다. 향후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 청취 및 조정 과정을 거쳐 6월 말경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 지금도 웃고 있다면...

출처:고양시청
출처:고양시청

파주3호선 4개역, 고양시 1개역 확보...덕이, 가좌 위치는 미정

파주시는 금릉역까지 3호선이 연장되고 신설역사 3개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고양시는 신설역 1개 유치에 그쳤다.

고양시 일산서구를 지역구로 하는 이용우(민주당)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5년전 계획과 다른 점은 파주에 생기는 전철역이 늘어난 것뿐이다.

일산서구 덕이동 주민들이 환호하고 가좌동은 침울하게 한 지도상 노선은 형식적인 표시일 뿐 어디에 역이 들어설 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한다. 결국, 덕이동과 가좌동 주민간의 화해와 협력의 계기는 마련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용우 의원, 저러더니 지금은

출처:이용우 의원 페이스북
출처:이용우 의원 페이스북

3호선 적자 누적 불보듯...파주시민은 집값 오른 만큼 세금도

계획대로 3호선이 연장된다면 보게 될 풍경이 그려진다. 대화역에서 서울 종로로 출근하는 김 모 씨. 자리 걱정없이 인터넷 검색하고 잠시 졸기도 하던 출근길 여유가 없어졌다. 금릉역부터 파주 4개 역을 지나면서 자리는 파주 시민들이 선점했다. 덕이역이든 가좌역이든 고양의 신설역부터는 앉을 자리가 없어진 것.

대화, 주엽, 정발산에서 타는 승객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 버스나 승용차 이용이 늘어나고 자유로 정체는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

파주 시민은 마냥 행복할까. 지금 대화역에서 구파발까지 30분 이상, 종로3가까지 1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으로 보면, 금릉역에서 구파발은 50분 이상 소요가 예상된다. 그 정도면 양호하다고? 파주 시민들 중 구파발, 연신내에 직장을 둔 이들이 얼마나 될까.

낮 시간에는 금릉역부터 전철이 텅빌 것으로 보인다. 천안 가는 수원선은 오산, 평택을 비롯해 산업 기반이 탄탄한 중급 이상 도시들을 지나면서도 거치는 역의 수는 더 적다. '병천 순대국' 찾아 맛집 기행 떠나는 어르신들도 많다. 

춘천행 전철은 '춘천 가는 길' 하이킹 위해 자전거 싣고 떠나는 청춘들부터 닭갈비에 소양강 추억 더듬어 여유를 즐기는 중장년층으로 붐빈다. 

파주 가는 일산3호선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그림들이다. 돈 쓰러 갈까, 돈 벌러 갈까? 운행하는 시간 만큼 적자가 쌓일 게 뻔하다.

손실은 세금으로 막겠지. 역이 많이 들어서는 파주 시민들은 재산 가치도 높아졌으니 더 많은 세금으로 보답하는 시민 의식을 발휘할까.

최종 확정 발표까지 두달, 고양시 1개역 추가 확보해야

고양시민들은 이재준(민주당) 시장과 이용우(민주당), 한준호(민주당), 홍정민(민주당), 심상정(정의당) 국회의원들 그리고 시의원들에게 묻고 있다. "그동안 뭐했냐"고. 민주당에도 분통이 쏟아진다. "또 농락한 거냐"고. 

일산서구에서 국회의원에 재선한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은 일산 주민들에게는 '공공의 적'이 된 지 오래다. 덕이역을 부추기며 덕이동, 가좌동 주민들을 이간질했고 "동네 물 나빠졌다"면서 장관으로서 정책 실패에 대한 화살을 시민 탓으로 돌렸다.

6월이든 7월이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 발표되기까지 얼마간 시간이 있다. 덕이동, 가좌동을 포함한 일산서구의 공동 발전을 위한 포석으로 고양에 1개역을 추가 확보할 마지막 기회다.

이재준 시장과 이용우 의원을 중심으로 고양시 시의원들까지 시민들의 생활권 쟁취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결사항전의 자세로 계획 수정에 나서길 촉구한다. 세비 받는 선출직으로서 염치가 있다면 최소한 삭발 정도의 퍼포먼스는 하는 게 시민들에 대한 도리 아닌가.

인천2호선 일산 연장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붙었다. 이용우 의원은 '약올리냐', '염장 지르냐'는 푸념이 들리지 않는가. 신문사에 경축 보도자료 뿌린 시의원들은 그거라도 생색내서 또 뽑히고 싶나 보다. 그보다 정당을 갈아타는 편이 현명할 지 모르겠다는 충고도 있다.

 

#고양시청 #민주당 #김현미 #이용우 #이재준 #덕이동전철역 #일산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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