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넥스시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루켄테크놀러지스(4억5천만원)였다. 인기주 시그넷이브이(4억원)와 듀켐바이오(3억6천만원), 선바이오(1억6천만원) 등을 앞질렀다.
15일 9,570원에 마감한 후 19일(1만150원)까지 이틀 연속 올랐다. 16~18일 이틀간 개인이 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산 금액(10억원)보다 많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지난 2월 4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본사가 소재하고 있다.
주요 매출원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검사 장비 및 관련 소모품이다. 이외에 검사장비 사후관리 및 설치에 관한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는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제품 불량 여부 검사하고 부분적 수리를 통한 불량률 저감 등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다.
디스플레이 검사 부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혹은 모듈과 검사장비를 연결하는 용도다. 중대형 Vision Tester, 프로브 스테이션, Cell Module Aging Tester와 같은 WOLED 전용 테스터 장비와 M-pogo 핀, Bump 필름 등 검사장비와 디스플레이(혹은 디스플레이 모듈)을 연결하는 검사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제출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안윤태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45.97%이고 수성자산운용(11.35%), 스카이레이크글로벌인큐베스트 제3호 사모투자회사(10.92%), KTB자산운용(5.75%), 한국산업은행(4.31%), 기업은행(2.87%) 등으로 주주가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금은 46억2천만원이고 자본총계는 23억5천만원으로 자본이 일부 잠식된 상태다. 결손금이 324억2천만원 있다.
매출액은 160억9천만원인데 매출원가(209억8천만원)가 높아 매출총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2019년 326억7천만원 매출시에는 매출원가가 288억8천만원이었다. 영업손실은 87억8천만원으로 전년(4억1천만원)보다 증가했고, 순손실도 243억원(전년 14억9천만원)보다 커졌다. 금융비용(186억9천만원)이 전년(28억6천만원) 대비 크게 증가한 영향도 있다.
20일 오전 9시 1분 가격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1만100원이다. 시가총액은 1030억3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