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쿠콘(대표 김종현)이 19~20일 개인청약을 진행한다.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해서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종목이다. 일반 및 기관투자자 청약일이 같은 날이다.
공모가는 4만5000원이다. 13~14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594.6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1.78%를 제외하고는 희망공모가밴드(3만1000원~4만원) 상단을 초과했다.
특히 4만5000원 이상 신청 비율이 92.78%이며, 의무보유확약(15일~6개월) 비율이 총 신청수량 대비 30.9%라는 점에 투자자들은 주목한다.
쿠콘은 2006년 설립 이후로 국내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5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해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ERP기업 등의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서비스 등에 필요한 정보로 API 형태로 서비스한다. API 상품은 개인 및 기업의 자산관리 서비스, 간편결제, 대금 수납, 대급 결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계좌 개설 및 대출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 기능 구현에 활용된다.
지난 12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김종현 대표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사업 준비를 해온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핀테크 기업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제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Webcash(Tianjin) Technical Development Co.,Ltd.(중국)와 KOSIGN(Cambodia) Investment Co.,Ltd(캄보디아)가 종속기업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공급업을 영위한다. 계열회사는 코스닥 상장사인 웹케시(053580)를 비롯해 16개가 있다. 지분 구성은 웹케시벡터가 30.26%, 장영환 5.93%, 김종현 4.18% 등이다.
지난해말 기준 연결 기준 자본금은 33억1천만원, 자본총계는 665억1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754억9천만원이고 기타금융부채(573억3천만원), 차입금(40억3천만원) 등 유동부채가 647억6천만원이다. 매출액은 513억7천만원으로 112억4천만원의 영업이익과 1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130만주와 구주매출 31만2319주로 진행되며 총액은 725억5천만원이다. 상장주선인 의무인수금액(10억원)을 더하고 매출금액(140억5천만원)과 발행제비용(19억5천만원) 등을 제외한 순수입금 575억5천만원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연구개발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현 대표 인터뷰 영상 http://www.prestocknews.com/bbs/view.html?idxno=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