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기업 시그넷이브이(260870 코넥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리오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보유한 262만87주 중 전환우선주 162만87주를 810억435만원(1주당 5만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15일 체결했다.
같은날 시그넷이브이가 결정한 제3자배정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전환우선주 592만주(액면가 500원)를 인수하기로 했다. 1주당 발행가는 3만5850원, 총액은 2122억3200만원이다. 최태원 회장 지분이 18.44%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8월 16일~2030년 7월 14일이고 보통주 전환 비율은 1 대 1이다. 상장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유기간이 정해져 있다. 조달된 자금은 연구소 이전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500억원, 매출 증가 등에 대비한 운전자금으로 운영자금으로 1622억3200만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코넥스시장에서 시그넷이브이는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6,350원 오른 4만88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바꿨다. 개인이 4억6천만원, 기타법인이 2억7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86억3천만원 어치가 거래되었다. 물량은 기관이 7억2천만원 어치 내놓았다. 외국인은 1백만원 어치 파는 정도로 관망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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