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원알폼(234070 코넥스)이 회생채권액의 출자전환을 통한 채무변제와 함께 감자를 결정했다.
8일 유상증자 및 감자를 결정하고 9일 법원에 출자 전환에 따른 신주 발행 허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9월 24일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해 그달 일 보전처분을, 10월 19일에는 개시결정을 받은데 이어 올해 4월 2일 회생계획을 인가받은 상태다.
회생채권자 등이 회생채권액을 출자전환하면, 관리인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신주를 발행해 변제에 갈음한다. 발행하는 신주는 액면가 500원, 발행가 500원의 보통주 4491만1577주이다. 자본금은 224억5578만8500원으로 증가하고, 부채액은 224억5581만8355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감자주식은 보통주 4504만9209주와 기타주 31만1099주이다. 감자 후 발행주식은 보통주 343만3809주, 기타주 2만2221주로, 자본금은 17억2801만5000원으로 변동된다. 신주 상장은 4월 30일 예정이다.
감자방법을 보면, ①이 회생계획인가 전에 발행한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6주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고, ②이 회생계획인가 전에 발행한 특수관계인 이외의 자가 보유한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와 우선주 각 15주를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와 우선주 각 1주로 병합하며, ③회생채권에 대하여 출자전환된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4주를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한다.
에이원알폼은 건설용 장비의 제조, 임대 및 판매를 목적으로 2005년 4월에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알루미늄 폼(알폼) 임대를 통해 전체 매출의 약 82%가 발생하며, 갱폼 판매 및 알폼 수출 등 비중이 약 15%다. 자본금(개별)은 17억8572만원, 자본총계는 231억원이며, 부채총계가 636억1천만원이다. 매출액 315억원, 순손실 98억3천만원으로 기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