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라포토닉스가 K-OTC시장에서 퇴출된다. 금융투자협회는 휘라포토닉스를 지정해제하고 6일~19일 정리매매를 진행한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이 사유다.
1999년 11월에 광통신 시스템 및 부품의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광통신으로 설립된 회사다. 2012년 4월에 피니사코리아로, 2014년 3월에는 휘라포토닉스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지난달 31일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코너스톤네트웍스가 88.69%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다윈기술금융주식회사(2.86%), 아이비피아(0.51%) 등이 주주로 구성되어 있다.
2000년 후반 IT 선도국가인 미국, 일본, 한국에서 FTTH망 구축을 추진함에 따라 광시스템 및 광부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FTTH망 구축에는 WDM-PON 및 E-PON 방식이 있는데, 전 세계 통신사업자 대부분이 E-PON방식을 이용한 FTTH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광분배기(Splitter)는 E-PON 방식 FTTH망 구축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으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여 왔다. 휘라포토닉스는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Splitter 부문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S사의 제1협력업체이다. 국내에서는 KT, SK에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Optical splitter를 납품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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