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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이송 플라잉닥터스,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이송한 코로나환자 폐이식 받고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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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이송 플라잉닥터스,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이송한 코로나환자 폐이식 받고 회복 중”
  • 프리스탁뉴스
  • 승인 2021.04.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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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해외 교민들 역시 코로나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의료시설이 열악하고 의료진이 부족한 곳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코로나에 감염이 되고 상태가 악화되어도 입원할 병실이 없어 설상가상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곳들도 많다.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은 얼마 전에도 코로나 감염 후유증으로 폐기능이 악화되어 에크모를 달고 있는 환자가 이송된 지역이다. 멕시코 몬테레이로 파견근무를 나간 남성이 멕시코에 도착한지 3주만에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환자는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멕시코로 취업을 나간 오수길 씨(60세)이다.

환자의 상태가 점차 악화되자 환자가 근무하던 멕시코 현지 한국기업 주영의 이승훈 대표는 오수길 씨를 살리기 위해 의료환경이 좋은 한국으로의 환자이송을 결정했다. 에어앰뷸런스 이송에는 큰 비용이 들어가지만 생사의 기로에 놓인 직원을 우선 살리고 봐야 한다는 일념밖에 없었다. 현지 회사 동료들, 대표, 보호자, 플라잉닥터스 이송팀 및 의료진까지 일사불란하게 협조하며 이송 적합성여부에 대한 환자상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상태에서 산소포화도가 충분히 안정적으로 높은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서둘러서 한국 이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에어앰뷸런스 비행기가 현지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송을 추진하기로 한 당일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되고 산소포화도도 85% 수준까지 떨어져 에어앰뷸런스 의료진으로부터 현재 상태로는 이송이 매우 부적합할 뿐 아니라 그대로 있다가는 환자의 생명까지 위태롭다는 소견을 들었다.

의료진은 환자의 안정적 생환 및 이송을 위해 에크모 시술을 권유했고 현지회사동료, 대표, 보호자는 심각한 고민 끝에 에크모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에어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에크모 시술을 받았다. 이번 해외환자이송은 코로나 확진 상태에서 에크모를 달고 세계 최장거리인 12,000키로미터를 이송해야 하는 3중고의 어려운 미션이었다.

에어앰뷸런스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12월 6일 새벽 5시에 출발해 캐나다 밴쿠버, 미국 앵커리지, 러시아 엘리조보, 일본 나리타 공항을 거쳐서 인천 공항에 최종적으로 12월 7일 밤 9시 30분에 도착했다.

환자가 장착하고 온 에크모 장비 및 에크모 전문의료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앰뷸런스를 타고 중앙의료원으로 이동해 밤 12시 20분이 넘어서야 중앙의료원에서 에크모 장비 교체 및 의료진들에게 환자 인수인계가 완료되었다. 멕시코 몬테레이 현지 병원의 병실을 나선지 24시간 동안의 긴 여정의 이송작업 끝에 마침내 한국 중앙의료원 병실에 입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환자는 소생을 위해서는 폐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중앙의료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전원 조치되었고 계속 폐기증을 기다리다가 얼마 전 폐이식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다행히 수술도 성공적이었고 경과도 좋아서 이제는 재활치료 단계를 앞두고 있는 중이다. 구사일생으로 생환환 오수길 씨는 다시 얻은 목숨을 감사히 여기며 평생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각오다.

플라잉닥터스는 전 세계적으로는 각 대륙별로 포진된 160 여기의 에어앰뷸런스와 200개 국가, 30,000개 도시의 해외 긴급의료지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는 세계 어느 곳으로부터의 긴급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24시간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진의 긴급 의료상담과 간호사 건강 상담 센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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