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18 14:09 (일)
[영남향우회] 뚝심과 배짱의 의성, 마늘맛에 가려진 화려한 과거는?
상태바
[영남향우회] 뚝심과 배짱의 의성, 마늘맛에 가려진 화려한 과거는?
  • 프리스탁뉴스
  • 승인 2021.04.0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열린 ‘2021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윤필재 선수가 태백급에서, 박성윤 선수는 한라급에서 황소트로피를 안으며 장사에 등극했다. 둘다 의성군청 소속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도 있다.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 등 의성여고 출신 국가대표 컬링 선수들이다. 이 지역 위상이 세계로 뻗었고, 이색 스포츠 '컬링'의 매력이 온 국민을 사로잡았다.

의성진마늘(출처-의성군청)
의성진마늘(출처-의성군청)

이 정도 얘기를 들으면 의성만의 힘의 원천은 뭘까 궁금해질만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상은 '의성마늘'일 듯. 특유의 매운 맛과 풍성한 즙액을 자랑하는 이곳만의 마늘은 조선 중종 때에 의성읍 치선리(선암부락)에 경주 최씨와 김해 김씨가 터전을 잡으면서 재배됐다는 게 의성군청의 설명이다. 

출처-의성조문국박물관
출처-의성조문국박물관

"힘만 세냐"는 농담이 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화려한 고대왕국 '조문국' 얘기가 진정 효과를 주겠다. 삼국사기에 고려 시대 의성부였던 문소군은 원래 조문국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이 있었다고 쓰고 있다. 

의성 전역에서 발견되는 수백기에 이르는 고분은 청동기 문화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정치 집단이 있었던 과거를 말해준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영남향우회 송포지회 단톡방이 2일 아침부터 떠들썩하다. 의성을 고향으로 둔 정휘용 회장의 회갑을 맞아서다. 

정 회장은 생활용품 전문몰 코시나(m.koxina.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른 나이에 고향을 떠나 타향 생활의 풍파를 이겨내고 우뚝선 유통 전문 사업가다. 풍운의 세월을 견뎌온 의성 사나이의 뚝심과 배짱 뒤에 타고난 재물복과 사업운이 엿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