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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맞는 툴젠, 외국인 '측은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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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맞는 툴젠, 외국인 '측은지심'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1.03.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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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199800 코넥스)이 일주일째 봄비를 맞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18일(12만300원) 이후 29일(11만2300원)까지 연일 내렸다. 이달 첫거래일(11만400원) 대비해서는 오른 금액이다. 

주가가 내린 19일~29일, 외국인이 1억3천만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1억원)과 기관은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툴젠 사랑은 각별하다. 1월~2월에 6억6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해 기관(4억6천만원)을 앞질렀다. 이달에 순매수한 금액도 29일까지 7억원으로 기관(5억9천만원)보다 많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툴젠은 CRISPR 유전자가위기술 분야에서 출원한 초기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 라이센싱 또는 기술 용역 및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제품은 대부분 주문 생산 방식으로 생산된다. 크게 원천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기술이전 관련 제품(사용료 수입, 치료제, 그린바이오 등)과 유전자가위 제품(CRISPR/Cas9 제품 및 서비스, 세포주, 동물)으로 나눌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7억1천만원)이 전년(11억3천만원) 대비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 구성은 License-Out 등 사용료 수입이 3억5천만원, CRISPR/Cas9 서비스 및 제품 매출이 2억원이다. 기타 세포주, 동물 제품 부문 3천만원, 서비스 매출 1억1천만원, 연구용역 2천만원 등이다. 

영업손실은 147억8천만원(전년 161억3천만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판매비와관리비(151억7천만원)가 전년(168억2천만원)보다 줄어들었다. 급여는 18억3천만원(전년 18억원)으로 증가했고 경상연구개발비가 42억원(전년 61억6천만원)으로 감소했다. 순손실도 147억원(전년 157억8천만원)으로 규모를 줄였다.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제넥신이 16.64%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창업자인 김진수 박사(10.17%), 미래창조LB기업투자펀드20호(6.67%) 등으로 주주가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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