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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라인생명과학, 영업손실 20억원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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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라인생명과학, 영업손실 20억원 이상 줄어
  • 이정형
  • 승인 2021.03.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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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비와관리비 중 연구개발비 7억6천만원(전년 29억5천만원)으로 감소

플럼라인생명과학(222670 코넥스)이 지난해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10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손실이 16억원(전년 38억9천만원)으로, 순손실은 15억3천만원(전년 43억9천만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보고된 수치가 없다. 판매비와관리비 중 연구개발비가 7억6천만원으로 전년(29억5천만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 자본금은 15억7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14억원이다. 부채총계는 30억5천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가 13억3천만원이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은 특화된 DNA의약품 기술과 DNA의약품 전달기인 CELLECTRA®기술을 사용해 종별로 특화된 동물용 DNA의약품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14년 1월 설립되어 그해 5월에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인 Inovio Pharmaceuticals, Inc.의 동물용 의약품 자회사 VGX Animal Health, Inc.의 자산을 100% 인수했다. Inovio사와 VGX Pharmaceuticals은 2020년 말 합병되었다. 이런 과정으로 현재 Inovio사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인수한 해외 자산 이용 및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동물신약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대부분 동물의약품 회사들이 사료첨가제, 항생제, 구충제, 영양제 등을 생산하거나 해외에서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3세대 의약품인 핵산의약품 기술 기반의 동물DNA의약품 회사라는 차별성을 어필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LifeTide® SW5.0 (돼지DNA면역조절제)가  2018년 5월 국내검역본부로부터 LifeTide®SW5.0의 동물용 의약품 등 수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국내 판매를 위해 필요한 절차도 준비 중이다. 

2018년 7월 호주 동물제약사 APIAM사와 호주 및 뉴질랜드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유럽 등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PLS-D5000(반려견DNA면역항암제)은 2017년 4월 농림축산식품연구개발사업 과제 대상으로 선정되어 2018년 12월까지 '플라스미드 DNA백신 기술을 이용한 반려견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하반기에 국내 판매 승인을 목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임상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PLS-D1000(반려견DNA면역조절제)은 7살 이상 노령견을 대상으로 하는 돼지DNA면역조절제(LifeTide® SW5.0)와 같은 기전의 제품이다. PLS-D5000(반려견DNA면역항암제)와 같은 해에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임상허가를 신청했다.

이외에 PLS-IF1000(구제역 3가(A·O·Asia1)DNA백신)이 2017년 10월 정부국책과제(3가 구제역DNAvaccine)에 선정되어 2018년 9월까지 목적동물에 대한 면역원성 검증 시험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PLS-ASF(아프리카돼지열병DNA백신)은 지난해 첫번째 목적 동물 챌린지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올해 추가로 공격접종챌린지가 진행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임상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코넥스시장에서 전일 대비 20원(0.28%) 오른 7,160원에 마감했다. 3일부터 9일까지 660원 하락한 후 10일 40원 오른데 이은 상승이다. 시가총액은 205억3천만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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