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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랩, 40억원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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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랩, 40억원 유상증자 결정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1.02.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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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랩(258540 코넥스)이 40억원의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스카이투자조합(12만5000주), (주)에임드바이오(12만5000주)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25만주를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 500원, 발행가 1만6000원이다.

상환기간은 2024년 3월 4일~2031년 2월 3일,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3월 4일~2031년 3월 3일이다.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은 보통주 25만주이다. 

회사측은 현재 자본금으로는 규모가 팽창한 사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는 밝혔다. 운영자금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용도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템랩은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지난해 10월 20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밝힌 바 있다. KB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하는 성장성 특례상장이다. 이를 목표로 상반기에 척수손상 치료제 임상 1/2a상 및 ALS 임상 1/2a상 승인을 신청하고 척추협착증 임상 승인 신청을 준비할 예정이다.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바이오사업과 의료기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탈모 완화 화장품 부문에서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통하여 개발 완료된 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 원료로 국내와 일본에 공급하고 있다. 

탈모완화와 주름 개선, 미백 등 기능을 가진 완제품도 준비 중이며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외 판매 예정이다. 가장 어린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한 줄기세포 배양액이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국가별 바이어 발굴을 위해 지역별 의료기기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그중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의료기기 유통 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의료기기 인증을 위해 CFDA 인증 작업을 2016년부터 진행해 2018년 기준 전자파 테스트를 포함한 인증 시험 검사를 완료하였다.

아직 바이오 부문 매출이 미미한 수준이며, 의료기 부문은 시장 진입 초기에 있어 전체적인 수익성이 저조하다. 

지난해 반기 매출액(개별)은 4억2천만원으로 17억1천만원의 영업손실과 16억7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기말 기준 자본금은 12억5천만원이며  자본총계는 -44억9천만원이다. 부채총계는 86억2천만원이다.

25일 코넥스시장 10시 49분 체결가는 전날과 같은 1만6700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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