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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드는 장외시장, 승자는 와이디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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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드는 장외시장, 승자는 와이디생명과학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1.02.24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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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K-OTC) 거래 규모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1월 4일 109억5천만원으로 출발해 7일에는 185억6천만원을 기록했던 거래대금이 14일 71억4천만원으로 주저앉은 후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이달 23일은 55억5천만원에 마감했다.

거래종목수는 137개로 변동이 없고 가중주가평균은 4,716원에서 5,032원으로 높아졌다. 시가총액도 1월 4일(17조1828억원)과 2월 23일(18조5234억원)을 비교하면 증가했다. 일 거래대금 1억원 이상 종목수는 13개에서 8개로 줄었다. 거래량은 1월 4일 148만889주, 2월 24일 98만581주이다.

1월 4일~2월 23일 거래대금 100억원 이상 종목들의 거래 추이는 혼조 양상이다.

1위 아리바이오는 주가가 2만3050원(가중평균)에서 3만원으로 올랐는데, 거래대금은 25억5천만원에서 15억3천만원으로 줄었다. 11만947주이던 거래량이 5만1192주로 감소한 탓이다.

23일 9억1천만원 어치가 거래된 비보존은 오르락내리락하는 양상이다. 거래대금이 1월 4일 14억6천만원으로 출발해 19일 3억5천만원으로 확 줄었다가 이달 15일 11억9천만원, 4일에는 22억6천만원으로 급증했다. 

SK건설은 4만2300원이던 주가(가중평균)가 6만6300원으로 올랐다. 거래대금은 4억1천만원으로 출발해 1월 25일은 51억3천만원을 기록했고, 이달 23일은 28억4천만원이다.

오상헬스케어는 1월 14일 장중 7만61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이달 8일에는 2만5100원으로 떨어졌다. 1월 19일 68억5천만원으로 치솟았던 거래대금은 2월 18일 19억7천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삼성메디슨도 주가, 거래량 모두 확 줄었다. 지난달 4일 8,700원(가중평균주가)에 33만6711주가 거래되었는데, 이달 23일에는 7,020원으로 2만2938주가 매매되었다. 29억3천만원이던 거래대금은 이달에는 16일 1억4천만원, 23일은 16억1천만원으로 감소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유일한 승자다. 거래대금이 2억5만원에서 13억6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월별 최고수치도 1월 15억8천만원(12일), 2월 16억9천만원(19일)으로 높아졌다.

종목별 거래실적(단위:원,%,주)

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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