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이펙트(페오펫), 마유비(베럽), 코봇(Near Series) 3곳 스타트업이 지난 18일 열린 엑센트리벤처스(의장 윤우근)의 엑센트리로켓단 1기 데모데이에서 최종 투자처로 확정됐다. 최우수 2개사 4천만원, 우수 1개사 2천만원씩 총상금 1억원 한도 안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엑센트리벤처스는 창업 보육, 액셀러레이팅 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투자사로 industry 4.0 유니콘 육성 특화 액셀러레이터라는 특성을 앞세우고 있다. 영국 런던 ‘레벨(Level) 39’ 센터에 이어 2018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액셀러레이션 센터 ‘레벨-X’ 센터를 개소했다. 2020년에는 광주 아이플렉스에 광주 센터도 신설했다.
엑센트리로켓단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보육하기 위해 진행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1기 참가사를 확정했다.
△비대면 미술 심리 분석 서비스 ‘그리모어’ △육아용품 맞춤 인공지능(AI) 서비스 ‘베럽’ 운영사 마유비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 밴드 제조사 ‘케즈’ △자율주행 로봇 ‘니어 시리즈(Near Series)’ 개발사 코봇 △초간단 모바일 동물 등록 서비스 ‘페오펫’ 운영사 코스모스이펙트 △아웃도어 여가 서비스 플랫폼 ‘로그아웃’ 운영사 12마일즈 △수산물 유통 서비스 ‘자갈치로켓단’ 운영사 HNH 등 7개사가 선발되었다.
엑센트리벤처스 부산센터에서 열린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3개월간 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심화 보육 및 수준별 멘토링을 진행한 스타트업들이 2부에 걸쳐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했다.
코스모스이펙트 최현일 대표는 “3개월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사업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엑센트리벤처스 윤우근 의장은 “데모데이는 부산 지역 내 유망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부·울·경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엑센트리로켓단은 국내 고용 창출과 청년 창업의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민간 자율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반 우수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낌없는 투자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 부산뿐만 아니라 광주에서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4월에 부산에서 3기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