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2차전지 노칭/스태킹 장비 기업 유일에너테크(대표 정연길)가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15일~16일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1,953.1 대 1이다.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386억4320만원을 모집했다. 상장주선인 의무취득금액. 발행제비용, 구주매출대금 등을 제외한 순수입금은 273억5226만2440원이다.
2012년에 설립되어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조립공정에 관련된 설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기업이다. 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2차전지 제조를 위한 조립공정용 Notching기, Stacking기, Tab welding기 등이 주요 생산품이다.
Notching기는 전극의 양극과 음극 전극의 탭을 성형하고 sheet 형태로 컷팅해, 매 검사를 통해 양품 전극을 매거진에 적재하는 설비이다. Stacking기는 Notching기에서 각각 양극과 음극으로 분리되어 적층된 sheet 타입의 전극을 적층한다. 그리고 Tab welding기는 Stacking기에서 공급되는 Jelly roll의 탭 부분을 공정에 따라 불량품을 선별 배출하고 양품을 X-ray 설비로 이송 배출하는 기기이다.
회사측은 투자설명서에서 제품개발에 80억원을, 시설투자에 160억원을 사용하며 차입금(33억5200만원)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1~2분기에 레이저 Notching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Notching기 및 Stacking기 속도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 전기자동차용 장폭형 장비 개발(Stacking기/In-line형), 각형 및 소형 Notching기 양산을 위한 연구 개발 등에 3분기까지 투자를 쏟을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소재 촉매코팅 양산장비 업그레이드 및 수소연료전지 장비 개발도 올해 안에 진행한다. 그리고 2분기까지 부지 매입과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며 제작설비도 구입할 계획이다.
종속기업으로 YOUIL ENERGY TECH HUNGARY KFT.(헝가리)가 연결되어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51억원으로 66억원의 영업이익과 4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202억원이고 부채총계는 이보다 많은 304억원이다. 그중 유동부채가 238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