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상분석기업 씨이랩(189330 코넥스)이 15일~16일 일반청약 공모가를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24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8일~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7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회사측은 95.91%가 넘는 기관투자자들이 희망공모가밴드(2만3000원~3만1000원)를 넘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65만주를 신주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투자자 13만주, 기관투자자 52만주 배정이다. 상장주선인 IBK투자증권의 의무취득분은 1만9500주이고 상장 후 3개월이 의무보유기간이다.
씨이랩은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처리 기술에 기반하여 AI솔루션을 구성하고 데이터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상장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 가공, 분석 솔루션 및 플랫폼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향후 공공 및 기업 고객들을 개상으로 AI영상분석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프리미엄을 줬다"고 평했다.
실제로 2020년 출시한 대용량 비디오데이터 분석 서비스(X-AIVA)는 국방과학연구소에 적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국내 은행 지점 분석 서비스, 유통 및 글로벌 프랜차이즈 매장 관리 등에 시멈 적용을 완료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자본총계는 15억5051만원이며 부채총계는 37억60만원이다. 6억6620만원의 영업손실과 7억9945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로 모집하는 227억5000만원과 IBK투자증권 인수분에 대한 6억8000만원은 클라우드 기반 강화 및 자체 AI GPU 센터 확대, 마케팅 확대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10일 코넥스시장에서 씨이랩은 전일 대비 4.500원(7.46%) 오른 6만48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는 7만2000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