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시장,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1인 소자본 체인점창업 아이템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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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프랜차이즈 시장,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1인 소자본 체인점창업 아이템 수요 증가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1.02.10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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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도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간 거리두기가 존중받는 분위기가 됐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코로나 감염 우려에 따른 외출 자제로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가 20%에 육박, 그 중 모바일 거래액은 100조원이 넘었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확대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음식료품과 생활용품 거래액이 대폭 증가했는가 하면 배달음식 주문 거래액은 17조4천억원으로 1년 전 대비 약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밥 라이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국내 한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혼밥 횟수가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음식점에서의 혼밥이 증가한 이유는, 대면을 최소화하려는 심리에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현상은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혼밥 전문식당과 배달 음식점이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의 주를 이루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200호점을 돌파한 국내 혼밥 전문식당 브랜드 싸움의고수의 경우, 시그니처 메뉴인 1인보쌈을 비롯해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1인 한식 메뉴 전략이 주효한 케이스이다.

1인가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 속 외식업계에서 처음으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해 화제가 된 싸움의고수는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의 독자 영역을 구축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로는 배달 수요가 급증한 특성으로 배달 음식 전문점으로서의 면모까지 갖춰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매장 구조를 보면, 바 테이블에 앞가림막과 옆칸막이를 설치해 혼밥족의 독립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비대면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홀과 주방간 최적의 동선, 무인 키오스크 주문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패스트푸드 시스템 도입으로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수월하게 조리 및 주방 운영을 가능케 했다.

싸움의고수 관계자는 "비대면에 특화된 매장으로서 혼밥 고객이 꾸준한데다 1인 배달 음식 주문 수요도 증가해 코로나19에도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울러 1인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창업 희망자들을 중심으로 남자, 여자 소자본 창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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