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4일 장외시장(K-OTC)에서 전일 대비 5.44%(4,300원) 하락한 7만47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전날 가격 7만9000원을 기록했지만, 체결량은 7만4500원(1,099주)에서 가장 많았다.
전날 SBS는 "SK건설이 지난 8일 자회사인 SK TNS 지분 100%를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만든 사모투자펀드에 팔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투자은행업계에서는 일감몰아주기 제재 대상에서 회피하려는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포스코건설은 0.51%(200원) 내린 3만9200원에 마감했다. 체결가는 3만8900원~3만9700원에 형성되었다. 3만9000원(177주), 3만9100원(178주)에서 체결량이 많았다.
이날 데이터뉴스는 포스코건설의 재무건전성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보도했다. 2020년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6.4%로, 직전년도 말 대비 6.2%포인트 감소했다. 유동비율은 157.9%까지 상승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익잉여금 규모는 2019년 말 1조3746억원에서 2020년 9월말 1조7811억원으로 29.6% 증가했고, 자본(2조9777억원)은 3조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코스피 건설 지수는 전일 대비 -2.64%로, 코스닥 건설 지수는 -1.48%로 마감했다. K-OTC시장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865억 감소해 18조3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137종목 중 49종목이 상승하고 55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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