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22일 장외시장(K-OTC)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준가 대비 5,850원(16.41%) 오른 4만4500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6493억원으로 K-OTC 총액의 8.92%다. 지난해 거래를 3만3650원(가중평균)에 마감한 후 4일, 12일, 18일 빼고 연일 상승했다. 22일(3만9450원)까지 상승률은 17.24%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 5위로 2019년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3분기 누적 수주액이 5조572억원이다.
특히 파나마 메트로 3 호선 건설공사 , 필리핀 남북철도차량기지 건설 등 해외수주가 1조865억원읋 322% YoY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부산 괴정 5 구역 재개발 의정부 리듬시티 공동주택 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최근 포스코 그룹은 2050년까지 그린 수소 기반으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이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수소 도시개발 프로젝트 및 수소 저장과 이송에 필요한 프로젝트 시공 등을 맡을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액을 8조154억원으로 추정했다. YoY 6.0%로 2020년(-1.2%)보다 상향한 수치다. 밸류에이션 추정치는 낮췄다. PER(주가수익비율) 4.4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이다. 지난해는 각각 4.8배, 0.5배이다. 22일 기준으로 코스피 건설 종목은 PER 7.32배, PBR 0.79배이다. 코스닥은 각각 10.60배, 0.87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