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가 새해 일반공모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월 18일~19일 개인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주식은 183만5000주(신주모집 122만5000주, 구주매출 61만주)이다.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이 36만7000주, 우리사주조합 18만3500주, 기관 128만4500주이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100원~1만1500원, 하단 기준 공모총액은 185억3350만원이다. 신주모집수량 중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24만5000주이고, 신한금융투자(14만7000주)와 삼성증권(9만8000주)를 통해 청약이 실시된다.
계면활성제 제조로 출발, 화장품 소재 산업으로 방향 전환
1978년 선진화학으로 설립되었으며 1988년 6월에 법인 전환된 회사다. 경기도 안산에 본점을 두고 화장품 원료,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종속기업으로 중국에 천진선광화장품유한공사, 천진선광화장품기술유한공사가 있다.
설립 당시 계면활성제 제조가 주력이었는데, 1997년부터 화장품 소재 산업으로 방향 전환해 실리카 비드를 양산했다. 2001년에는 이산화티탄을 실리카 비드에 담지한 고급자외선 차단 소재인 SUNSIL Tin50을 개발, 양산해 L’oreal과 같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2002년에도 자외선 차단소재 나노 산화아연을, 2008년에는 유기계 자외선 차단제를 담지한 폴리머 비드를 개발하는 등 특히 자외선 차단 소재 분야에서 기초 화합물 화장품 소재를 직접 제조하는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2007년~2019년 매출액이 약 109억원에서 약 443억원으로 성장했으며, 그중 수출액이 약 300만불에서 2900만불로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제품 부문별 매출은 화장품 소재 66%, 계면 활성제 30%, 산업용 소재는 4% 비중이다. 직거래(47%)와 대리점(53%)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충남 장항산업단지 제2공장 완공...스킨케어용 소재 개발 및 완제품 브랜드 출시
지난해 6월에 충남 서천군 장항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 내년도말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안산 공장 생산 시설을 완전히 이전할 계획이며, 외주 공정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신규 사업으로 1세대 화장품 소재인 마이크로비드, 2세대 자외선 차단 소재에 이은 3세대 스킨케어용 소재인 점증제(Thickener) 및 유화제(Emulsifier)를 개발해 상업화에 착수했다. 2016년부터 개발을 진행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40.8%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019년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는 결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화장품 솔루션' 영업을 통해 완제품 분야로도 영역을 넓혔다. 단순히 소재 자체만이 아니라, 완제품을 실제 만들 수 있는 가이드 처방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수작업으로 완제품 샘플을 만들어서 라벨을 붙여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하다가 완제품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를 출시했다.
3분기말 연결 기준 자본금은 24억1780만원이며 자본총계는 330억3068만원이다. 부채총계는 564억1028만원이며 그중 유동부채가 275억8197만원다. 누적매출액은 357억2471만원으로 36억1743만원의 영업이익과 28억8028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80억5674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