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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스타트업엑스, 액셀러레이팅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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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스타트업엑스, 액셀러레이팅 출발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12.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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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X 프로그램’1기 스타트업 모집...최소 10개사 투자금 회수(EXIT) 및 10년 내 기업 공개(IPO) 목표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엑스(대표 신유정)가  ‘10X 프로그램’에 참가할 1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용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20일 마감이다. 

10X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엑스가 바이오 기술 기업 라파스(대표 정도현)가 공동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최소 10개사의 투자금 회수(EXIT) 및 10년 내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우수 기업 발굴에 나선다. 

뷰티, 헬스, 웰니스를 중심으로 10개 분야 창업 혁신 기업 또는 라파스에 제안하고 싶은 신규 기술 비즈니스 등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은 내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창업·투자 유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멘토링, 데모 데이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기술 세미나, 비즈니스 협업, 글로벌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 팀 역량에 따라 라파스와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얻을 수도 있으며 최종 우수 기업에는 최소 1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라파스는 20개국 뷰티 기업과 ODM을 통해 기술력 및 시장성을 검증받은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현미침)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독자 기술인 DEN(Droplet extention)으로 만든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미국,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질병의 백신, 치료제의 전달체로서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스타트업엑스는 미국,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벤처 캐피털(VC), 엔젤 투자자(AC)들과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테크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 해외 진출,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헬스케어, 콘텐츠, 환경, 우주 분야의 액셀러레이팅과 오픈이노베이션에 특화해 있다. 

라파스 정도현 대표는 “10년 전 연구실에서 탄생한 라파스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것은 스타트업 정신과 행동력이었다”며 “스타트업을 해봤기 때문에 돕는 역할도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실험실에서 시작한 회사이기에 스타트업이 지닌 가능성과 어려움을 잘 안다. 이번 프로그램이 새로운 가능성, 기술, 인재들과의 협업,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간 성장과 기회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엑스 신유정 대표는 “액셀러레이터의 핵심적 역할이자 본질은 투자뿐만 아니라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외부적으로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연계하고, 내부적으로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연결해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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