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티(311060 코넥스)가 12월 들어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935원에 거래를 마친 후 이틀간 1,235원 올라 2일 5,070원에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일(274만원), 8거래일만에 시동을 걸고 2일 3억4161만원으로 1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7일 3억135만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외국인이 3억3969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물량은 개인이 3억3857만원 어치를 조달했고 기관이 112만원 어치를 보탰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엘에이티는 2014년 7월에 설립되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MEMS,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용되는 진공 공정 장비, 모듈 및 검사 장비 및 제품 이송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MEMS 소자 제작 및 OLED Open Mask용 In-line Sputter, OLED 패널 물류 이송을 위한 청정물류장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연구목적용 장비가 주요 제품이며, 성장성이 기대되는 곡면 합착기, 태양전지용 프린터, 질소 정제기, 대면적 스퍼터 전극 모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업황 부진과 투자 지연, 그리고 경쟁업체들의 가격 경쟁으로 인한 수주 불발로 매출이 전년도 대비 급감했다. 하지만 매출총이익률은 2017년(13.8%), 2018년(17.8%), 2019년(18%)에 이어 19.5%로 나타나며 매출 대비 원가 안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개별 기준 반기 매출액은 21억3308만원, 매출액총이익은 4억1582만원이다. 하지만 판매비와관리비(10억6702만원) 등 지출로 6억5119만원의 영업손실과 6억7283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기말 기준 자본금은 14억2877만원이며 자본총계 30억379만원, 부채총계 92억1801만원이다.
KB투자증권은 지난 8월 14일 기업현황보고서에서 중국 FINEMAT과 3,300,000불에 계약한 장비를 선적 출하했다고 밝혔다. 우량 매출처 및 해외시장 진출, 개발 중인 아이템의 사업화 등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