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장바구니를 카트로 바꾼 양상이다. 8월(37억5천만원), 9월(56억1천만원), 10월(75억1천만원)에 이어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91억5천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듀켐바이오(35억4천만원)다. 8월은 에스엘에스바이오(23억2천만원), 9월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30억9천만원), 10월은 툴젠(43억1천만원)이다.
11월 개인 순매수 1억원 이상 종목(단위:원)
지난 20일 기준으로 올해 순매수 1위 종목은 미코바이오메드(380억원)다. 이어서 툴젠(65억원), 듀켐바이오(60억8천만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57억2천만원), 카이노스메드(55억4천만원), 에스엘에스바이오(43억8천만원) 순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0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카이노스메드도 6월에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으로 이전했다. 툴젠은 상장을 포기했다.
모두 바이오종목이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선의약품을 제조하며, 툴젠은 유전자가위 기술 기업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골관절염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지원 및 체외진단기기사업을 영위한다.
이들 종목들의 주가(종가)를 보면, 듀켐바이오는 1월 첫거래일에 9,700원으로 출발해, 최저가는 5,080원(7월 1일), 최고가는 1만1550원(11월 20일)이다. 같은 순서로 툴젠 5만3300원, 2만3600원(3월 23일), 7만9300원(10월 5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 8,700원, 6,610원(4월 29일), 1만8250원(9월 15일). 에스엘에스바이오 7,600원, 6,500원(3월 16일), 1만6700원(8월 31일)이다.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1월 첫거래일에 10,946.65로 출발해, 7월 1일 16,725.46, 이달 20일 17,125.94로 상승했고, 코스닥 제약 지수는 7,662.52. 9,778.09. 12,409.10의 오름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