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피부 측정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룰루랩(대표 최용준)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삼성 C-lab에서 스핀오프한 이번 투자에는 국내 대표 게임기업 넷마블을 비롯해 엘앤씨바이오, 글로벌의학연구센터, CT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의 멤버사인 룰루랩은 루미니(LUMINI)를 개발했다.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이다.
최근 코로나 환경에서는 비대면 피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러 루미니 키오스크(LUMINI KIOSK)를 론칭했다. 다국적, 다인종 피부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뷰티 업계 최초 비접촉 방식으로 피부를 분석하고 개개인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찾아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인공지능 기반의 벤처 기업에 투자를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룰루랩은 넷마블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 계열사 코웨이와 리빙케어 분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와는 올 10월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사업을 확장 중이다.
룰루랩 최용준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뷰티 솔루션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부 진단 및 뷰티 분야는 물론 향후 피부 질환 관련된 솔루션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룰루랩은 뷰티 업계뿐 아니라 유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맞춤형 피부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