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매플랫폼 플리옥션, 크라우드펀딩으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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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매플랫폼 플리옥션, 크라우드펀딩으로 '첫선'
  • 김미은 기자
  • 승인 2020.11.1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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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개인의 기증품 활용해 경매 실시...낙찰 대금으로 기부하고 세액 공제 혜택까지

기업 및 개인이 기증한 물품을 일정 기간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공개한다. 사용자는 입찰하기 버튼 클릭으로 구매하고 싶은 기증품에 대해 응찰받는다. "돈없이 기부할 수 있는" 플리옥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흐름이다. 

(주)플리옥션(대표 이연주)은 지난 7월 설립되어 기획 아이디어만으로 사업성에 공익성까지 인정받은 회사다. 2020 LH소셜벤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창업분야’에 선정되어 지원금으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을 정도다.

지난 9일부터는 30일까지 예정으로 3주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Tumblbug)에서 펀딩 중이다. 마련한 자금으로 내년 2월에 오픈베타 버전의 플리옥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3월에는 정식 출시 예정이다. 

사진제공 : 플리옥션
사진제공 : 플리옥션

플리옥션은 두가지 경매 방식을 운영되는 자선 경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기증품 하나에 낙찰자도 한명인 실시간 경매 방식 ‘라이브 옥션’, 여러 개의 기증품에 대해 지불 희망 가격을 저마다 입찰하여 금액이 높은 순으로 낙찰 받는 ‘모두 옥션’ 이다.

낙찰자는 플리옥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낙찰금을 결제한다. 낙찰금은 기증자가 사전에 지정한 단체에 기부된다. 기부금의 70%는 기증자 이름으로, 30%는 낙찰자 이름으로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되며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사용자들에게는 알림창을 통해 기부단체 소식과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시해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플리옥션은 선한 영향력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 주목한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유명인 소장품 실시간 경매 그리고,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플리옥션 에디션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언제든 자신의 기부 현황을 가계부 형태로 확인하고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유하여 선한 영향력을 주변에 알릴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이연주 대표는 “플리옥션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미있는 게임 같은 경매 방식으로 희소성 있는 물건을 구매하며, 낙찰금으로 기부도 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물건 기증자 입장에서는 가치 있고 소중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현금화하여 기부 금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세액 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물품을 기부하는 사람과 경매로 낙찰 받는 사람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LH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진행된다. 예비 또는 3년 미만 신규 창업자는 ‘창업 분야’,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소셜벤처는 ‘성장 분야’로 구분해 지원한다. 올해 공모는 지난해보다 157팀이 많은 총 765개팀이 응모해 2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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