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네트워킹 데이’가 열린다. 안동에 위치한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진흥원 2층 스튜디오에서 여는 행사로, 지원사업으로 발굴한 스타트업 기업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해 기획됐으며 실전 창업교육기관 언더독스가 함께했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8월 선발된 도내 문화 콘텐츠 분야 7개 팀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워크숍 △콘텐츠 전문가 특강 △1:1 멘토링 등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콘텐츠 전문가 특강은 매주 다양한 기업 대표들에게 생생한 현업 이야기를 듣고, 실질적 사업 고민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어 호응이 컸다는 평이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7주간 교육·멘토링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온·오프라인 모의IR(Investor Relations, 투자가 홍보) 피칭이 진행된다. △지역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형 게임 콘텐츠 ‘또 다른 세상, 시공간(주식회사 사이시옷, 대표 김경민)’ △초록정원 온라인 올인원 플랫폼 ‘그린마켓(우리내일스마트팜, 대표 권지민)’ 등 7개 사업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 또한 업계 종사자, VC(Venture capital) 투자자 등을 초청해 심사를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 이후에는 프로그램 우수 참여 기업에 사업 소개 영상 또는 SNS 카드뉴스 제작을 지원해 마케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창작·창업 지원 단계를 넘어 경북 도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네트워킹 데이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