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넥스시장에서 첫거래를 시작한 원포유(122830)가 상승세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23일 3,295원으로 출발해 장중 3,000원에서 3,785원까지 등락하는 조정 과정을 거쳐 3,780원에 마감했다. 이튿날은 4,345원, 27일에는 4,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간 거래는 개인이 주도하고 외국인이 거들었다. 총 거래대금 7억244만원 중 6억3495만원 어치를 개인간에 사고 팔았으며, 6749만원 어치는 외국인이 인수했다.
(주)원포유(대표 전동호)는 1998년 4월에 설립되어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회사다. 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전기통신사업 등록, 한국통신(KT)의 통신상품을 재판매하는 형태로 별정통신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까지 기술을 축적해 기존 동전으로 결제하던 공중전화에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카드리더폰을 개발했고, RFID를 이용해 학부모에게 취학아동 등하원 정보를 안내하는 ‘우리아이 안심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2007년에는 국방부 나라사랑카드적용 다기능전화기 개발을 시작으로, 2012년 국방형 실시간 얼굴인식 영상전화기 개발, 2014년 국방부 영상공중전화기 시범사업자 선정까지 국방부 및 산하 군부대에 대한 납품 기반을 다졌다.
이외에 국방부 스마트공중전화, 법무부 스마트접견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을 확장하여 법무부 스마트공중전화 어플리케이션 및 감청시스템 개발, 전국 요양병원에 메디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립시 자본금은 5000만원이었으며 수차례 증자를 거쳐 지난해말 기준으로 32억7520만원이다. 자본총계는 29억8916만원, 부채총계는 86억313만원이다. 매출액은 43억5305만원으로 1억5662만원의 영업손실과 8억606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억7161만원이다.
28일 12시 41분 현재 코넥스시장에서 원포유는 전날보다 745원 오른 상한가(5,740원)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375억99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