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엑스엔, 체내 작동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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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엑스엔, 체내 작동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착수
  • 김미은 기자
  • 승인 2020.10.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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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연구팀과 체내에서 영구히 작동하는 연속혈당측정기 공동개발 착수

㈜유엑스엔(대표이사 박세진)이 체내에서 영구히 작동하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팀과 산학연구계약을 맺고 현재 개발중인 웨어러블 연속혈당측정기와는 별도로 임플란터블 연속혈당측정기 공동연구에 돌입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하에 삽입된 미세전극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로, 5분에 한번씩 혈당 농도를 알려주어 당뇨병 환자가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그런데, 성능이 단시간 내에 변하는 불안정한 물질인 효소를 사용한 센서는 한번 착용으로 수명이 10일 정도에 그치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유엑스엔은 효소 방식에 의존하는 기존의 혈당센서 기술로는 실현이 불가능한 '수명 제한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백금 기반 무효소 혈당센서 기술을 통해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효소 대신 특수하게 가공된 다공성 백금을 사용하여 개발하는 연속혈당측정기"라는 게 유엑스엔이 자랑하는 제품의 차별성이다. 안정성이 높은 백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측정기 수명의 제한이 없다는 얘기다. 관련 원천기술은 다수의 미국 특허(등록 7건, 출원 5건)와 한국, 중국, 유럽, 인도, 일본 등 국가의 특허 출원으로 보호하고 있다.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은 포도당 감응 효소를 미세전극에 고정시킨 효소 방식을 사용하는 미국의 덱스컴(DexCom), 애보트(Abbott)가 과점하고 있다. 그중 연속혈당측정기 사업만 영위하는 덱스컴은 지난 23일 주가가 연초 219달러 대비 87.7% 증가한 411달러, 시가총액은 393.50억불(약 44.3조원)에 달했다.

10일간 사용하는 당뇨환자용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은 내년도에 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엑스엔은 시제품 개발로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 중이고, 환자 및 당뇨위험군은 물론이고 정상인들도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목적으로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진단용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산업통산자원부 과제 지원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총 58억원의 자금도 확보했다. 

특히 이번에 시작한 임플란터블 연속혈당측정기 공동개발은 유엑스엔의 백금 기반 혈당 측정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효소 방식 혈당측정기로는 실현 불가능한 영역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박원철 교수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나노입자를 이용한 융합연구를 추구해왔으며 Nature Materials, Advanced Science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13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였다. 나노재료화학 및 전기화학 분야에서 인정받는 연구자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학과장, 한국전기화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 : 한국거래소
출처 : 한국거래소

한편 코넥스시장에서 유엑스엔(337840)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26일 2.53%(450원) 하락하며 1만7350원에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억3280만원, 시가총액은 496억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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