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232830 코넥스)이 10월중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바이오 전자서명 및 인증플랫폼"에 대한 기술평가에서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A, BBB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주)시큐센(대표 박원규)은 바이오전자서명 플랫폼, 핀테크 보안솔루션 그리고 차세대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정보보안산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DB암호화솔루션, PKI인증솔루션 및 통합인증솔루션 등 보안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며 생체인식기반의 바이오전자서명 서비스를 국내에 정착시킨 후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8월 기업현황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따른 언택트(Untact) 시대가 도래해 비대면 관련 산업이 각광받고 있고,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를 앞둔 환경에서 시큐센 사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55억원으로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보안솔루션 5억원, 서비스/유지보수 13억원, 개발용역 120억원, Air TNS S-600 등 상품 매출이 17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158억원의 매출로 3억원의 영업이익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금은 8억304만원이며, 자본총계 12억4733만원, 부채총계 52억8254만원이다. 아울러 자기자본순이익률 -39.35%, 유동비율 159.75%이며, 부채비율(423.51%)이 업종평균(2018년 70.70%)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시큐센은 2015년 10월 바른소프트기술(주)와 합병하면서 (주)아이티센이 지배회사가 되었다. 8월 기준으로 아이티센이 지분율 31.73%의 최대주주이고, 박원규 대표가 15.60%를 보유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 시큐센은 3거래일 상승세를 타며, 6일 오후 2시 전일 대비 0.15%(10원) 오른 6,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628억원, 52주최고가는 3만8150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