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이 먹는 치킨, AI가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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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이 먹는 치킨, AI가 찾아준다"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09.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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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릭스, AI 사물인식기술 활용한 커머스 연계 시범 서비스 오픈

"영화에 나오는 먹음직스러운 치킨을 인공지능이 찾아준다" 제타미디어(대표 김욱)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비플릭스(BFLIX)가 시범 오픈한 커머스 사물인식 서비스가 보여주는 장면이다. 

제타미디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AI 안면인식 원천기술을 활용해 딥러닝 기반의 동영상 분석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2018년 국내 최초로 비플릭스에 배우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비플릭스 PC 웹사이트 사물인식 제품(치킨) 탐색 화면
비플릭스 PC 웹사이트 사물인식 제품(치킨) 탐색 화면

AI 얼굴 인식 서비스 상용화 이후에는 사물, 장면, 감정 분석 등 영상 속 내용 분석을 중심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해 왔다. 그리고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얼굴 인식 외에 사물 인식 분야로 연구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사물 인식 가운데 가장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음식’으로 카테고리를 한정해 준비했다. 특히 치킨, 피자, 족발, 누들 등 배달 음식 제품군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플릭스 PC 웹사이트 사물인식 제품(치킨) 탐색 그래프 확장 화면
비플릭스 PC 웹사이트 사물인식 제품(치킨) 탐색 그래프 확장 화면

제타미디어의 AI 얼굴 인식 솔루션은 최근 대형 OTT 서비스에 납품되기도 했다. 보안 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AI 얼굴 인식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측 평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저작권 R&D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동영상 분석 통합 솔루션의 경우에는 배우가 작품 속 역할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배우를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시범 서비스에는 이용자 시청에 방해되지 않도록 고객 수요가 높은 음식 카테고리에만 실시간 탐지를 적용했다. 원치 않을 경우 중지할 수 있는 설정 옵션도 제공한다. 음식 외 일반 제품은 실시간 탐지가 아닌 제품 버튼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제타미디어는 사물인식이 얼굴인식과 관리상 다른 특성을 설명했다. 우선 운영자가 커머스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AI가 찾은 제품 노출 정보를 태깅하거나 정보를 추가해야 한다. 서비스상 노출된 제품을 광고로 인식하거나 커머스로 연결될 경우 시청에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된다.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UI를 설계하고, 광고보다는 정보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제타미디어 김 욱 대표는 “올해는 AI 영상 얼굴 인식 기술 상용화 이후 대형 OTT 서비스에 공급하는 성과를 올린 중요한 한 해”라며 “AI 얼굴 인식 이외 사물 인식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다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범용적인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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