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의 K-OTC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불길이 빠르게 번지던 지난달 19일 14조9041억원이던 시가총액이 같은달 24일(15조2018억원)부터 15조원대를 유지해왔으며, 이달 11일에는 15조604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투자자들의 의지를 확인시켜주는 수치다. 지난달 27일 38억원으로 움츠러들었지만, 이달 8일 83억2천만원, 9일 79억3천만원으로 방어벽을 쌓아올리고 있다.
대장주들의 활약이 크다. 11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오상헬스케어(1조1806억8천만원)는 지난달 18일 최고가(114,000원)로 올랐다. 같은 8월 26일 4억2535만원으로 내려앉았던 거래대금은 이달 8일 25억513만원, 10일 21억2559만원, 11일 21억2844만원을 기록하며 규모를 키웠다
시총 비중 6.92%인 세메스(1조798억4천만원)는 10일 52주 최고가(487,000원)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지난달 18일 1억5756만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비보존은 한달(8월 12일~9월 11일) 거래대금이 오상헬스케어(425억3천만원) 다음으로 많은 394억8천만원이다. 주가는 지난달 21일 장중 19,900원으로 내려갔다가 26일 24,70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11일 가중평균주가는 21,200원이다.
아하정보통신은 지난달 3일 5,360원이던 가중평균주가가 31일 13,550원에 이어 이달 3일 18,550원으로 올랐으며, 11일 12,550원으로 조정된 수치다. 이달 들어 거래대금은 2일(24억40만원)을 포함해 10억원을 넘어선 날이 7거래일이다.
LS전선은 정부의 뉴딜 정책 수혜주로 꼽히며 가중평균주가가 한달 동안 61.26%(16,050원) 상승했다. 11일 시가총액은 7922억4백만원으로 5.08% 비중이다.
1개월(8/12~9/11) 10억원 이상 거래종목(단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