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이브이(260870 코넥스)가 보통주 20,000주를 9월 1일 추가상장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13일 발행한 제5회 전환사채가 전환되었으며 전환금액은 10,000원이다. 발행주식이 477만7601주로 증가한다.
(주)시그넷이브이(대표 황호철)는 전남 영광군에 소재하는 기업으로 전기차충전기 제조, 판매가 주사업이다.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의 기업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북미시장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 판매 및 설치 기업 중 전체 3위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017년에는 1월에 미국 폭스바겐의 Vendors days에 초청되어 제품 프리젠테이션을 수행한데 이어 12월 총 4Cycle의 Project 중 1Cycle 공급사로 선정되었다. 2021년까지 약 2,000기 이상 충전시스템(디스펜서 및 Power Bank) 매출이 목표다.
아울러 2011년부터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해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북미, 유럽, 일본 등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는 환경부를 통해 2021년까지 총 1만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 대규모 수주로 인해 올해 상반기부터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60억6천만원이며, 영업이익 15억9천만원, 당기순이익 1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0.53%이다.
부채비율은 223%로 업종평균(2019년 107.8%) 대비 높은 수준이고 차입금의존도 35.31%이다. 최대주주는 리오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35.51%)로 우선주 262만87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은 충전기 제작/판매를 넘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반에 대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게 회사측 목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기설비공사 면허 추가를 통한 충전기 설치, 정기점검 및 A/S 등 유상 유지보수, 신재생에너지/ESS 등과 연계한 충전인프라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충전기 대여, 충전서비스, 전기재판매 등 충전사업자 영역 등이다.
28일 코넥스시장에서 시그넷이브이는 전일 대비 50원(0.34%) 내린 체결가 14,800원(9:54)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704억1천2백만원이다.
주가/거래량 추이(단위: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