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19 (금)
다이오진,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81%...주가 올릴 마중물은?
상태바
다이오진,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81%...주가 올릴 마중물은?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08.27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매출액(2억3천만원), 지난해(21억7천만원) 대비 감소...자본금 3억1천만원, 자산총계 31억8천만원, 부채총계 48억2천만원

다이오진(271850 코넥스)이 27일 160원 내려간 2,140원으로 첫매매를 체결했다. 전날 상한가(2,300원)를 기록한 후다. 장중 가격은 지난 3월 18일 6,780원, 4월 21일 1,355원, 6월 8일 5,000원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 중순부터는 2,000원~2,400원 구간에서 조정되는 양상이다.

(주)다이오진(대표 임성식)은 체외진단 중 분자진단 검사가 주된 사업이다. 혈액, 소변, 분변, 타액 등 검체(시료)로부터 분자생물학적 기술 또는 방법을 적용하여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물질 혹은 원인물질(단백질)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를 검사하는 서비스이다.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의 기업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분자진단은 체외진단 방법 중 유일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야이다. 적용 부문은 혈액은행 유전자 검사, 바이러스 정량 및 유전자 분석, 성병 및 감염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이다. 

체외진단 산업은 2012년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456.9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별로 미국이 가장 큰 154.9억 달러, 서유럽지역이 138.4억 달러, 아시아태평양지역이 79.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체외진단 시장은 글로벌 대비 약 1% 수준으로 추정될 만큼 규모가 작다. 국내 진단제품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ODM/OEM 방식으로 글로벌 업체에 수출하는 상황이다. 향후 기업 인지도가 상승하면 세계 시장에서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이오진은 유전자 분석 및 진단 관련해 DLPTMC MPCR 및 DLPTMQ MANSA, DLPTMQ RAPID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분자진단 항목 중 성매개 감염 검사 제품 및 감염성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주로 하며 암유전자 검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업 대상은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검진센터 등을 담당하는 상급병원과 검사수탁기관 등이다. 주력 제품인 성매개 감염 시약의 경우 차별화된 서비스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주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과 병원 관계자들이 모이는 임상학회 및 의료기기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신제품 런칭 발표, 제품 마케팅을 통한 다양한 사업 확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분자진단 서비스 및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자진단 Kit 제품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는데, 2018년도 이후 매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해 -39.87%, 올해 상반기 -81.41%이다.

매출액 총이익률은 지난해 67.9%로 업종평균(53.86%)를 상회한다. 최근 3년 평균은 71.69%, 올해 상반기는 18,06%이다. 하지만 아직 사업 성장 효과를 보지 못해 지난해말 및 반기 기준으로 자본잠식이 일어난 상황이다.

상반기 매출액(2억3천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21억7천만원) 대비 감소했으며, 자본금 3억1천만원, 자산총계 31억8천만원, 부채총계 48억2천만원이다.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확정된 분자진단 서비스 및 제품공급 계약이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분자진단 서비스 및 제품공급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현재 해외거래처와 분자진단 시약 공급을 논의 중에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27일 코넥스시장에서 주가는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50원 내린 2,250원, 시가총액 70억2천7백만원이다.

주가/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 : 한국거래소
출처 : 한국거래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