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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비대면 세탁소 '헤이울리' INVESTOMER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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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비대면 세탁소 '헤이울리' INVESTOMER 모집
  • 이정형
  • 승인 2020.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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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디에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진행...일반투자자 500만원, 적격투자자 1000만원, 전문투자자 금액 제한 없이 청약 가능
크라우디 제공

비대면 세탁서비스 ‘헤이울리’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고객과 투자자를 한번에 잡는 '일석이조' 전략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투자형(증권형)을 진행해 반려동물 가족들을 주주로 모집하고 INVESTOMER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브루독 같은 해외 수제 맥주 회사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성장 전략으로 활용해 알려진 INVESTOMER는 투자하다(INVEST)와 소비자(CUSTOMER)의 합성어이다. 제주맥주, 세븐브로이, 스퀴즈브루어리 등 국내 수제맥주 회사들도 진행한 바 있다.

헤이울리는 지역 세탁소를 모바일로 연결하는 ‘리화이트’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세탁 서비스다.

헤이울리 김현우 대표는 “반려동물의 털이 묻은 세탁물은 다른 세탁물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세탁거부를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리화이트 서비스를 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헤이울리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헤이울리의 크라우드펀딩은 현재 사전 공개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가 정식 오픈하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는 500만원, 적격투자자는 1000만원, 전문투자자는 금액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투자한 헤이울리 주식을 자신의 증권계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크라우드펀딩은 초기 비상장회사의 자금 조달을 위해 2016년에 국내에 도입됐으며‘온라인 소액 공모’가 정식 명칭이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은 크라우드펀딩 발전 방안 간담회에서 현재 연간 15억이 한도인 발행 금액을 30억으로 확대하고 발행 기업의 범위도 일반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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