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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랩, 신경질환 치료 관련 미국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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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랩, 신경질환 치료 관련 미국 특허 취득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08.13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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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넥스시장, 전일 종가 대비 1,000원(2.08%) 오른 49,000원(오전 9시 18분)에 거래

(주)스템랩(대표 오동훈)이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다계통 위축증 등 신경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미국 특허(출원번호 16/429,062)를 6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허명은 "Oct4가 도입된 인간체세포로부터 직접적 리프로그래밍을 통한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한국(등록번호 10-1782488), 호주(등록번호 2016264166), 일본(등록번호 6522790)에 등록된 특허이다.

이 기술은 신경을 둘러싼 수초(myelin)를 형성하는 희소돌기아교세포 제조에 필수적인 희소돌기아교전구세포를 자신의 체세포로부터 획득하는 내용이다. 다양한 신경질환 치료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역분화 기술을 적용해 증식력과 분화 능력을 증가시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템랩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허권으로 가치가 향상된 물질을 이용해 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다계통 위축증, 다발성경화증을 포함한 탈수초성 신경질환에 대한 세포 치료제 개발과 관련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도 예정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모색해 희소돌기아교전구세포의 임상시험을 미국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환자유래세포를 이용한 임상개발 촉진과 의약품 개발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생성 및 활용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스템랩은 지난해 12억3847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46억6883만원의 영업손실과 52억5544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3일 코넥스시장에서는 전일 종가 대비 650원(3.75%) 오른 18,000원(오전 9시 25분)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26,800원, 시가총액은 312억8천4백만원이다.

주가/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 : 한국거래소
출처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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