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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에스하이텍, 반기 순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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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에스하이텍, 반기 순이익 흑자 전환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08.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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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반기 영업이익 5억3716만원(전년 -33억7980만원), 순이익 3억4856만원(전년 -31억8609만원)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주식회사(대표 김정희)가 올해 반기에 흑자 전환한 수치로 나타났다.

7일 공시된 한국투자증권의 기업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99억4963만원을 기록해 5억3716만원의 영업이익과 3억4856만원의 순이익을 거두었다. 지난해는 반기 매출액이 180억7655만원으로 33억7980만원의 영업손실과 31억8609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ACF 및 수정진동자 관련 사업 진행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1995년 (주)디에스아이로 설립되었다. 2000년 텔레포스(주)로 사명 변경과 함께 이방성전도필름(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 및 비전도성필름(NCF: Non-Conductive Film) 제품을 생산하는 ACF사업을 시작하였다.

2009년에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으로 다시 개명 후 2012년 ㈜이그잭스 및 LG이노텍㈜의 ACF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대형 LCD 시장에 진입하였다. 이어서 2012년 케이큐티㈜를 합병하여 수정제품(Crystal), 수정진동자 (Crystal Osillator) 및 그 응용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전자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ACF 제품은 LCD 패널과 회로간 접속 등에 사용되며, 수정진동자는 수정 단결정의 압전 효과를 통해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 가능하게 하는 필터 역할을 해 주파수 관련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시장 및 대형 LCD 등 신규시장 진출로 매출 증가 추세

2013년까지 소형 터치패널 ACF 시장에서 사실상 독과점 형태로 높은 시장점유율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대형 LCD ACF 사업을 영위하던 Hitachi Chemical Co., Ltd, Dexerials Corporation 등 대기업이 소형 터치패널 ACF 시장에까지 신규 진출하면서 2015년 이후로는 매출 규모 및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올해는 Apple Dual 카메라 등 중국시장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이그잭스 및 LG이노텍의 ACF 사업부를 인수하며 대형 LCD 시장에 진출해 현재 LG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대형 LCD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ACF 부문 매출(60%) 비중이 컸는데, 올해는 반기 기준으로 전자사업 부문 매출액(59%)이 상승 추세로 ACF 부문 매출(41%) 의존도가 감소했다. 올해 사업부문별 매출은 ACF 160억1천6백만원, 전자사업부 228억1천4백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264억8천7백만원, 176억2천4백만원이다.

7일 코넥스시장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은 전일 대비 20원(0.3%) 하락한 6,7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 3306만원, 시가총액 503억2천4백만원이다. 종가 기준으로 52주 최고가는 7,000원이다.

주가/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 : 한국거래소
출처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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