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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바이저,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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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바이저,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본격화
  • 이정형
  • 승인 2020.07.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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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레이퍼대 액셀러레이팅 선정...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기술력·시장 가능성 인정받아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블루바이저(대표 황용국)가 최근 미국 드레이퍼 대학교(Draper University)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진출에 본격 나선다는 것이다.

드레이퍼대는 2012년 미국 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했으며,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팅을 전문으로 한다.

실리콘밸리의 눈길을 잡은 제품은 인공지능(AI)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HIGHBUFF)이다.

하이버프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 스스로 재테크를 수행해 직접 및 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제품 기술력, 시장 가능성, 팀 경쟁력 등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블루바이저 서비스 이미지
블루바이저 서비스 이미지

프로그램은 6주간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블루바이저는 9월 18일부터 참여하며 현지 멘토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 앤디 탕(Andy Tang) 등과 함께 현지 시장 전략을 세우고 협업 파트너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 트렌드 정보 취득 △잠재 고객 발굴 및 고객 선정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고도화 및 현지화 등을 통해 미국 시장 확보 등 글로벌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트위터, 트위치,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파이낸스 부서와의 협업을 모색한다.

블루바이저 황용국 대표는 “직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직접 투자 시장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하이버프의 잠재력을 실리콘 밸리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등 지속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버프는 오라클 클라우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포트폴리오 산출 △자산 배분 △투자 실행 △리밸런싱 등 모든 투자 과정을 인공지능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하이버프 앱을 통해 인공지능의 위험 감내 수준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을 켜고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직접 운용하는 형식이다.

2017년에 설립된 블루바이저는 영국 왕립은행이 후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스타트업 월드컵 톱 10, 실리콘밸리 K-피칭 대회 우승, 이스탄불 테이크오프 파이널 리스트, 오라클 이노베이션 챌린지 우승 등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 300대 유망기업에 선정, 해외 무역관과 협력을 통해 잠재 외국인 투자자를 발굴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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