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 (주)나라소프트(대표 김호상)가 부동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나라소프트는 지난 5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수원원평과 "중소기업 통합을 위한 현물출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승인했다.

회사측은 영업 영역 확대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연장 마련에 따른 해외 수출 증가와 매장 구축 영업의 활성화도 예상한다.

수원원평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로 소재 부동산을 포함한 일체의 권리와 사업을 양수하며, 현물출자에 의한 신주발행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형태이다. 양수도가액은 자산 총액에서 부채 총액을 뺀 40억7천만원, 발행주식은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40만7천주이며 발행가는 1,000원이다.

2002년 설립된 나라소프트는 초창기 약 10여년간 교육용, 경영용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스크린골프, 테니스 등 체육용 솔루션까지 개발했다. 최근에는 승마, 바이크, 축구, 야구 등 18개 이상 종목의 가상현실 스포츠 스크린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공기관 및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억7천7백만원이며 26억6천8백만원의 영업손실과 34억9천5백만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자본금 26억4천1백만원, 부채총계 77억6백만원, 자산총계 70억3천9백만원이다.

8일 코넥스시장에서 종가 233원, 시가총액 61억5천4백만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이정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