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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관련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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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관련 특허 취득
  • 이정형
  • 승인 2020.06.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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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신생 발굴 기반기술을 보유한 (주)안지오랩(대표 김민영)이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를 5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특허명은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출원번호 10-2019-0060305)로, 안지오랩의 삼출성중이염 치료제 개발에 활용된다.

삼출성중이염은 이통이나 발열 등 급성증상이 없이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생기는 중이염이며, 급성중이염 발병 이후 발생하거나 감염이 없이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우선 3개월간 경과 관찰 후에 심해지면 고막절개술이나 중이 환기관 삽입술로 삼출액을 중이에서 제거하는 정도의 치료를 하는데 재발이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이관의 길이가 짧고 각도가 수평에 가깝기 때문에 쉽게 염증의 통로가 되어서 삼출성중이염의 발병빈도가 잦다. 이에 소아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 난청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이번 특허 내용에 따르면,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동물모델에서 경구투여 하였을 때 삼출액이 줄어들었다. 또한 삼출액이 재흡수되는 모습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중이 점막의 두께를 현저히 감소시켰다.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은 IL-23 및 TNF-α유전자의 발현을 유의하게 감소시켜 삼출성중이염의 예방 또는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및 MMP 효소 억제제에 기반을 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천연물의약품으로 비만,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 치주질환, 삼출성중이염, 건선 등 치료제가 있고, 항체의약품은 현재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의약품 외에도 체지방 감소(내장지방감소 효능표기)의 기능성 건강식품 Ob-X는 제품 개발이 완료되어 식약처 인증을 받고 국내 병의원과 약국 및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8일 코넥스시장에서 안지오랩(251280)은 전일 대비 200원(1.02%) 상승한 19,8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 571,000원, 시가총액 446억7천만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출처:코넥스 홈페이지
출처:코넥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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