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30일 오후 5시 40분까지 이틀간 ‘교수-학습 친화적 에듀테크 환경 설계와 적용’을 주제로 2020년 한국교육공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교육공학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스타트업 구루미의 구루미Biz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구루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하나의 온라인 콘퍼런스 룸에서 일방적인 발표를 하는 기존의 온라인 콘퍼런스 방식이 아니라 3개 트랙에서 12개 세션, 38개 주제가 프로그램 순서대로 발표되고 이후 사회자가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실제 오프라인 콘퍼런스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또한 청중이 원하는 대로 발표장을 옮겨 다닐 수 있도록 해 실제 콘퍼런스장을 왔다 갔다 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했다.

구루미 이랑혁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와 공공기관에서 현장감 있는 온라인 대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플랫폼 제공사가 교육 현장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학술대회의 혁신’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기성 솔루션이나 범용 화상회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가 하나의 온라인 강의실에서 이동 없이 진행하던 기존의 온라인 콘퍼런스 방식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웹(WebRTC) 기반의 실시간 화상통신 기술을 보유한 구루미는, 국내 최대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통신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100만 사용자경험을 자랑하는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 캠스터디’와 20만 회원을 확보한 화상회의, 화상교육, 웹 세미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루미Biz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정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