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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나,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3,46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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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나,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3,460원) 확정
  • 이정형
  • 승인 2020.05.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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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상장종목 다이노나(086080)가 지난 4월 8일 공시한 주주우선공모 방식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을 3,460원으로 확정했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788만8878주를 발행해 272억9551만7880원을 모집하는 유상증자로, 구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한 후 미청약주식이 발생한 경우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모집주선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주주우선공모 방식은 구주주에게 우선적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우선청약권이 부여되나 신주인수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이에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와는 달리 구주주의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계좌간 대체 및 거래가 불가하다.

구주주 청약기간은 6월 2일~3일, 일반공모 청약기간은 6월 5일~8일이며, 주금납입/환불/배정공고는 6월 10일, 신주상장은 6월 22일 예정이다.

다이노나는 항체를 이용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임상시료를 생산하는 생산전문대행기관(CMO)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위탁하고 있으며, 최종 제품 허가 및 판매가 아닌 비임상~ 임상2상 단계에서 상위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사업화 모델로 한다.

주력연구분야는 항암제와 면역억제제로 위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급성백혈병, 자가면역질환 등을 주용적응증으로 해 현재 4종류의 항체 치료제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DNP002는 올해 임상1상 예정이다. 프리시전바이오로직스와 바이엘이 경쟁신약을 개발중이며 현재 임상 1상 또는 2상 진행 중이라고 한다.

화이자, 로슈, 얀센, 아펙시겐 등이 경쟁신약을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DNP005는 동물모델을 통해 경쟁사 대비 동등 이상의 면역활성화와 항암작용을 확보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외에 면역항암제 DNP006이 동물모델에서의 항암효과 연구를 준비중이고, 면역조절제인 DNP007은 금년에 류마티스 관절염 및 자가면역질환 대상으로 임상 1상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은 DNP002(고형암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DNP007(자가면역질환 항체지료제) 비임상비용 및 임상시험 연구 개발 과정과 코로나19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09만원으로 영업손실이 65억7천3백만원, 당기순손실이 75억5천6백만원이다.

회사측은 "개발 항체 치료제의 임상 진행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본격 진행되기 전까지는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임상 시험 진행 등으로 연구개발비 지출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나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코넥스시장에서 다이노나는 전일 대비 45원(1.17%) 상승한 3,88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5억7천4백만원으로 종목별 2위이며 시가총액은 596억6천1백만원이다.

주가 및 거래량 추이(단위:원,주)

코넥스 사이트 캡쳐
코넥스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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