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49 (목)
디랙스, 호주 피트니스 장비 개발·유통사 인수
상태바
디랙스, 호주 피트니스 장비 개발·유통사 인수
  • 이정형
  • 승인 2020.05.07 2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디랙스
사진제공:디랙스

국내 피트니스장비기업 (주)디랙스(대표 유선경)가 호주 피트니스장비 개발·유통사 칼짐그룹(Calgym Group Holdings Pty Ltd)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디랙스 유선경 대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운동 기구의 품질 상향 평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적기라고 판단해 이번 인수를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본질에 충실한 혁신 기술과 IT 기술을 융합한 개인 맞춤형 운동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피트니스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인수 취지를 전했다.

디랙스는 ‘자연 속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운동기구를 만들자’는 모토로 2001년 (주)두비원으로 설립되었으며 2016년 현재 상호로 변경한 회사다.

세계 최초 속도가 자동조절되는 트레드밀 레돈(Redon)과 실내에서 등산 운동 효과를 내는 마이마운틴(My Mountain)를 비롯해 특허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운동 장비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6년에는 연구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운동기구 제조의 전 공정 시스템을 갖춘 현재의 안양 공장을 오픈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7년 조달청 지정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2년에는 마이마운틴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43개국에 운동기구를 수출하며 미국, 중국, 독일, 영국 등에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칼짐그룹은 근력 운동 기구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시너지 피트니스(Synergy Fitness)의 모회사로 1976년 설립되었다.

상체용 핀 로드 머신(핀을 꽂아 중량을 조절하는 방식의 운동 기구)을 최초 개발했으며, 넓은 범위의 운동 강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특허기술을 탑재한 시너지 에어 파워업, 저산소 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의 상업화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왔다.

디렉스는 "이번 칼짐그룹 인수가 국내 피트니스업계에서는 해외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인 만큼 피트니스장비 시장에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탑5를 목표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