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아동보호시설, 거점병원 등 사회 곳곳에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으로, 노인요양시설은 사회적 관심도가 낮고 지원도 빈약한 소외 영역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실버케어센터 '플로렌스 너싱홈'(대표 이예선, 간호학박사)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갖고 3억원 상당의 특수의료용도식품 '씨엘케어1.0'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씨엘바이오가 제공한 '씨엘케어1.0'은 당뇨와 고혈당, 수술환자에게 균형있는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식약처 인허가 특수의료용도식품이다. 발아현미, 양파, 검정콩 등 9가지 곡물과 80여종에 달하는 채소분말, 바이오믹스 혼합분말을 주원료로 사용해 환자용 식사는 물론 다이어트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담은 플로렌스 너싱홈(Florence Nursing Home)은 간호사가 직접 재택간호를 펼치는 '너싱홈' 형태의 실버케어센터이다.
자체농장을 운영하고 주변 농장과 협조해 어르신에게 신선 식재료를 제공하고자 하며, 전문 간호사와 전담 요양보호사들이 치매환자를 포함한 50여명의 시니어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요양전문 보호시설이다.
이예선 플로렌스 너싱홈 대표는 "전체에서 절반 가량의 어르신들이 당뇨질환을 앓고 있고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외출도 못하고 있어 씨엘케어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씨엘바이오가 당뇨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당뇨병 종식을 실현한 세계적인 제약사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이 환절기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씨엘케어1.0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지원과 기부를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씨엘바이오는 특허받은 첨단바이오 신소재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 Ceriporia Lamaritus) 균사체 바이오 원천기술과 당뇨 및 간질환 치료물질, 총 15개의 바이오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기업으로, CL이 함유된 프리미엄 위생용품, 기초화장품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