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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 유전자가위 개량 관련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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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 유전자가위 개량 관련 특허 취득
  • 이정형
  • 승인 2020.04.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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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 최성화)이 유전자 가위 개량 관련 기술인 ‘키메라 게놈 조작 분자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전자가위 ‘Cas9’의 성능을 최대 300%까지 개선한 차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플러스’기술이라고 한다.

적은 양으로도 동일 수준 또는 향상된 효과를 짧은 처리시간 안에 낼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갖는 효율성과 안전성 부분의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치료제 연구와 같이 유전자 가위 효소를 과량 사용하는 경우, 염기서열의 표적이 아닌 지점에서 변이 효과가 발생해 오류를 일으키는 ‘표적 이탈 효과’는 큰 우려로 꼽혀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유전자 가위 개량 기술은 ‘Cas’ 시리즈 단백질과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CAR-T 및 줄기세포 치료에 활용되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도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취득은 바이오벤처로서 유전자가위 기술에 집중 연구한 결과 얻은 유의미한 성과로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유전자 교정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글로벌 시장의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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