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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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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한다!
  • 이정형 기자
  • 승인 2020.03.25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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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송순욱 부사장,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이사,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인하대병원 이돈행 의생명연구원장(왼쪽부터)
SCM생명과학 송순욱 부사장,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이사,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인하대병원 이돈행 의생명연구원장(왼쪽부터)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대표이사 이병건)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병원장 김영모)과 24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임상 시험용 의약품 ‘SCM-AGH’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대상 치료 목적 임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적 난제로 떠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임상에 협력하기로 상호협의한 것이다.

SCM생명과학은 "현재 임상 중인 동결형 줄기세포치료제 SCM-AGH가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억제하고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NF-γ, IL-1β, IL-6)을 낮추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IL-4, IL-10)의 분비를 유도해 전신성 염증 반응(SIRS)을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에 의한 사이토카인 폭풍이 동반되는 질환에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SCM생명과학은 이 치료제에 대해 현재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증 급성췌장염 환자 대상 임상 1/2a상,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이어서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인하대병원과 치료 목적 사용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역 과잉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은 기저질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폐렴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하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환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다발성 장기부전과 패혈증으로 악화되기 전 급성 염증을 조절하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기존 줄기세포 분리방법의 단점을 극복한 줄기세포 분리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고효능 저비용의 줄기세포 치료제 제조에 대한 ‘줄기세포 분리기술, 제조, 치료’ 원천기술 및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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