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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소나, 가천대 길병원과 통증 임상시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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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소나, 가천대 길병원과 통증 임상시험 계약
  • 이정형
  • 승인 2020.02.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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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치료기기 개발기업 뉴로소나(대표 서선일)가 21일 가천대 길병원과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로소나는 가천대 길병원으로부터 비용 일부를 지원받아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집속형초음파 자극시스템의 통증 완화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탐색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병적 통증으로, 시리거나 저린 느낌부터 시작해 칼에 벤 듯하고 특정 부위가 타거나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환자마다 병의 양상이 다르고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은 난치성 통증으로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욕구가 높다. 

뉴로소나는 이번 임상시험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전통제로 효과가 없고,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한 복합요법으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하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신경병증성 통증의 글로벌 시장은 7.6조원(2019년 기준) 규모로 추정되며, 2023년까지 약 10조원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뉴로소나는 2016년 8월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BWH(Brigham and Women’s Hospital)와 연구지원협약을 체결하며 엔에스엔 바이오사업본부로 연구개발을 시작하였고, 2017년 8월 뉴로소나라는 이름으로 스핀오프되었다. 엔에스엔은 현재 뉴로소나의 지분 54.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이번 임상시험 외에 뉴로소나는 집속형초음파 자극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3월, 5월부터 각각 우울증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탐색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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