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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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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도 대박?
  • 이정형
  • 승인 2020.02.13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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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제공
와디즈 제공

유튜브 구독자 148만명을 확보한 건강 분야 1위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지난 6일 와디즈에서 에너지음료 '빡포션'을 선보여 현재 2억원 넘는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전문 유튜버 ‘청춘여락’은 지난 8일 웹드라마 <인도행티켓> 제작 관련 프로젝트를 선보여 5천만원 넘게 모집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춤추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뮤직크리에이터 '제니윤'(현 구독자 81만명)이 공연펀딩을 선보였고, 특수분장유튜버 '퓨어디'(현 구독자 42만명)는 특수분장사의 노하우를 살린 클렌징제품을 출시해 약 1100만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13일 인기유튜버들의 크라우드펀딩 참여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꼽은 사례들이다.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얼리어답터 성향을 지닌 와디즈서포터들의 상세한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이러한 추세의 배경으로 들었다. 이는 향후 사업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파워 유튜버들은 기존 구독자를 기반으로 한 충성도 높은 고객군이 확보된 상태라 초기자금확보에 유리하고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활발한 소통이 가능해 펀딩의 성과를 높인다는 평이다.

또한 단순 제품소개가 아닌 스토리를 풀어내는 차별성이 펀딩 결과에 영향을 미쳤으며, 분야별 유튜버의 콘텐츠 경쟁력, 스토리텔링 및 공감 능력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건강, 여행, 음악 등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다양한 분야 유명 유튜버들이 선보인 프로젝트가 구독자 기반 팬덤과 맞물려 크라우드펀딩에서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서 “뉴미디어 분야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들의 와디즈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펀딩 시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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