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전문기업 (주)케이알파트너스(대표 김준헌)가 19일부터 K-OTC시장 거래를 시작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케이알파트너스가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17일자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모집‧매출실적’ 요건을 제외한 모든 지정기업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기업으로 지정하는 동의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케이알파트너스는 외국인 고객 대상 통합결제 시스템인 ‘엑심베이’를 운영하며 면세점, 쇼핑몰 등에 지불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해외카드 결제서비스 외에도 ‘위챗페이’, ‘페이팔’ 등 국가별 특화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와 업무 제휴를 통해 결제방식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케이알파트너스의 2018년 결산 기준 매출액은 153억7048만9383원, 자본금은 22억원. 주당 순자산가치는 8930원으로, 최초 매매개시일 기준가격이 되며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케이알파트너스 관계자는 “주주분들에게 제도화된 시장을 통한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K-OTC시장 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내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해외결제 분야 선두기업이 목표인 만큼 이번 동의지정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적정기업가치 평가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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