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러닝 전문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이사 최형순)가 7월 중순 예정으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공모주식수는 145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900원에서 1만8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6월 25일~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1일~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1억원을 조달해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선진 에듀테크 기술력을 앞세워 베트남, 중동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고객층 확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2013년 4월 ㈜시공미디어에서 분사한 월 ㈜시공교육이 2017년 11월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학습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핵심분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초중등 대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홈런(i-Scream Home-Learn)’이 주력제품이다. 전용 학습기를 이용해 교과 전과목은 물론 진로, 인성 콘텐츠를 학생 혼자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아이스크림홈런(초등)’은 출시 직후부터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이루어왔다. 이어서 지난해 런칭한 ‘아이스크림홈런 중등(친절한 스쿨링)’도 자기주도학습 모델의 시장 저변을 확대하며 총 유료 회원수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액 1001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6%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0%, 35.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교육 영역에서도 AI, 빅데이터, IoT, VR, AR 등 다양한 기술융합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